[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제로투세븐(159580)이 ‘궁중비책’ 실적의 성장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23일 오전 9시9분 현재 제로투세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9%(220원) 오른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궁중비책의 실적 성장세가 연말로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며 “동절기 최대 인기상품인 모이스쳐 크림 및 로션 등의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으며 일부 판매점에서는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궁중비책 브랜드는 올해 40% 정도 성장한 300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 공급부족이 아쉽지만 중국인들에게 해당 브랜드가 각인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기에 추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주요 적자요인인 의류 부문은 2017년부터 수익성 개선 작업을 진행해 막바지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의류 성수기인 4분기에는 소폭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