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준비 돌입, 안전한 셀프 제모 AtoZ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날이 따뜻해지면서 여성들이 여름 준비에 도입했다. 반바지나 민소매 등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본격적인 제모 관리에 나선 것이다. 

'셀프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셀프 제모를 하는 여성도 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레이저 제모 의료기기·왁싱 스트립 등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다가오는 여름 집에서도 쉽고 안전하게 제모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트리아 모델 강소라(사진=업체 제공)

안정성·유효성 인정 받은 레이저 제모 의료기기 안전하게 사용

지속적인 제모 효과를 얻고자 한다면 레이저 제모 의료기기 사용을 추천한다. 레이저 제모 의료기기는 모낭을 무력화해 털을 점차 자라나지 않게 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에 따라 사용상 주의사항을 숙지 후 허가받은 인체 부위에만 사용하고 눈썹 등 눈 주위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트리아 미니'와 같이 한국 식약처 및 미국 FDA 승인 받은 가정용 레이저 제모 의료기기는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 받아 집에서도 안전하게 제모할 수 있다. 다이오드 레이저가 모낭만을 타깃하고 무력화하기 때문에 주위 피부에 손상을 가하지 않으며 센서가 피부 접촉 시에만 조사돼 제모하기 때문에 눈에 안전하다.

통증 없이 제모하고 싶다면 크림을 바르고 씻어내자

통증없는 제모를 원한다면 제모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모크림은 털을 녹여 제거해주는 방식이며 최근에는 샤워하면서 빠르게 제모할 수 있는 다양한 크림을 만날 수 있다.

화학 성분이 들어있는 제모크림은 피부를 자극해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 피부의 좁은 부위에 먼저 테스트 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민감성 피부용을 위한 제모크림을 사용하면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천연 성분으로 이뤄진 시트 타입 왁싱으로 빠르게 제거

샵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손쉽게 왁싱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시트 형태로 나온 제품은 붙였다 떼어내기만 하는 방법으로 간편하며 넓은 부위를 한번에 제모가 가능하다. 시트를 피부에 완전히 밀착시키고 털이 자라나는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떼어 내면 된다. 천연 성분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왁싱하면 자극을 최소화해 피부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왁싱 후 붉어진 피부는 수분크림을 발라 진정시키거나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데오도란트 사용 시 최소 하루 정도의 여유 시간을 두는 것이 피부 염증을 발생시키지 않는 방법이다.

면도기 사용 시 칼날의 위생이 중요

흔히 사용하는 제모 도구인 면도기는 칼날로 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모근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칼날에 의해 피부에 상처나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제모 유지 기간은 1주 이내로 비교적 짧은 편이기 때문에 자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