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3Q 신작 모멘텀… 턴어라운드 원년-NH

  • 등록 2016-06-20 오전 9:35:21

    수정 2016-06-20 오전 9:35:21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조이시티(067000)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1019억원, 영업이익은 219.5% 증가한 265억원을 기록해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게임 ‘주사위의 신’이 홍콩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꾸준한 매출이 기대되고 신규 게임이 하반기 실적과 주가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주사위의 신’ 출시 이후 신작 출시 소식이 없었다. 3분기부터는 ‘주사위의 신’ 중국버전, ‘프리스타일 모바일’ 중국버전, ‘프리스타일 3on3’이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주사위의 신’은 홍콩에서 앱스토어 매출 순위 탑(TOP) 3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비슷한 문화권인 중국 시장에서도 호조가 예상된다”며 “‘프리스타일 모바일’의 경우 PC게임인 ‘프리스타일’이 중국에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프리스타일 3on3’는 국내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프리 투 플레이(Free to Play) 시장에 진출하는 스포츠 장르 게임”이라며 “스포츠 장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PS4 게임 유저에게 양호한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Free to Play는 기본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고 아이템 판매로 매출을 올리는 부분 유료방식의 게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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