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빈폴’이 지난해 내놓은 리넨 상품을 개선시켜 만든 ‘딜라이트 리넨 2.0’을 17일 출시했다. 빈폴은 지난해 봄·여름 시즌, 천연 소재인 리넨과 기능성 소재인 폴리(에스테르)의 혼방을 통해 물빨래가 가능한 리넨 상품을 내놨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리넨 2.0은 피케 티셔츠는 편직 기술을 바탕으로 조직 패턴에 변형을 줬다. 벌집 모양의 균일화된 조직으로 편직해 피부가 예민한 고객들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게 됐다. 또 형태 안정성도 지난 시즌보다 향상시켰다.
빈폴 관계자는 “물빨래를 한 이후에도 옷의 상하좌우의 틀이 세탁 전의 상태와 거의 유사할 정도로 축률을 유지한다”면서 “적정 비율의 리넨과 폴리 혼방으로 물에 취약하고 형태가 쉽게 틀어지는 리넨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패턴의 스트라이프 디자인과 옷깃 부분을 면으로 디자인한 스타일 등의 상품 출시로 캐주얼하고 젊은 느낌을 부각시켰다. 가격은 지난해보다 1만원 낮춘 13만8000원~29만8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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