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수술로봇 미국시장 첫 공급계약 체결

미국시장 교두보 확보, 전세계 판매 본격화 나서
  • 등록 2016-03-14 오전 9:30:34

    수정 2016-03-14 오전 9:30:3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수술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자회사인 TSI가 신제품 인공관절 수술로봇 2대를 미국에 공급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리서치계약 1대를 포함해 총 2대에 대한 것으로, 오하이오주의 세인트 빈센트병원과 뉴욕주의 마운틴 사이나이병원에 공급 될 예정이다.

이들 병원은 지역 내 오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병원으로, 세계 인공관절 시장의 61%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이번 계약은 인공관절 수술로봇 신제품의 미국시장 진출이 가시화 된 것”이라며, “신제품이 실 수술에 사용되어 미국 내 로봇인공관절수술건수가 증가하면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시장 판매 활성화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시장확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TSI는 이미 지난해부터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개최되는 관련학회 및 의료기기 전시회를 중심으로 신제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수행해 왔다.

큐렉소 관계자는 “특히, 지난 3월 2일부터 4일간 개최된 미국국제정형외과학회(AAOS)에 신제품을 전시하고 엉덩이관절 수술을 시연 해 전세계 정형외과 전문의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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