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사고 직후부터 차관을 본부장으로 ‘세월호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총괄팀, 응급의료팀, 장례지원팀, PTSD지원팀 등 6개팀을 구성해 희생자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실시했다.
실종자·희생자 가족 등의 건강관리를 위해 진도 팽목항과 체육관, 안산 합동 분향소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진도 2만4922명, 안산 1249명 등 총 2만6171명에게 현장 진료를 제공했다.
진도 현지에 투입된 의료진 인원은 의사 2986명, 간호사 3168명, 응급구조사 432명, 물리치료사 등 기타 6233명 등 총 1만2801명에 달한다.
복지부는 사고수습대책본부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에 대한 치료비 지원, 심리지원 등에 차질이 없도록 보건복지부 각 사업부서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에 대한 심리지원은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지속 제공되며, 실종자 9명의 가족에 대해서는 귀가 후 심리적 상실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세월호 탑승자 및 그 가족, 민간잠수사 등 구조 중 부상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결정에 따라 연말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