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추천 '오일풀링', 과연 어떤 오일이 좋나

부작용 없이 하려면 '엑스트라 버진' 사용해야
  • 등록 2014-08-02 오후 2:07:25

    수정 2014-08-04 오후 1:04:5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근 가수 이효리가 SBS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자신의 뷰티 노하우로 ‘오일풀링’(Oil Pulling)을 언급한 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연일 화제다.

이효리의 언급 이전에도 배우 전혜빈, 모델 송경아, 방송인 현영 등 내로라하는 미모의 스타들이 오일풀링을 소개한 바 있다. 미국 스타들도 건강유지를 위해 오일풀링을 애용한다고 전한 바 있다.

백설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사진 왼쪽), 스페인 오일전문기업 우르산떼의 고급 오일 브랜드 ‘온돌리바’.
지난 29일 이효리는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를 통해 “6개월 째 오일풀링을 하고 있다”며 “오일풀링은 인도식 건강 관리법으로 입 안에 있는 독소가 지용성으로 오일과 함께 빠져나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오일풀링은 예전부터 인도에서 행해지던 민간요법이며 의학서 ‘아유르베다’에도 실려있는 방법이다.

부루스 피페의 저서 ‘오일풀링’에 따르면, 오일풀링은 아침마다 오일 한 모금을 입에 넣고 가글한 후 뱉어내는 디톡스 건강요법이다.

만성질환을 야기하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독소를 잇몸과 구강점막을 통해 체외로 배출시켜 전체 몸을 건강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서적 내용에 따르면 오일풀링을 할 때 식물성 오일이라면 어떤 오일이든 사용 가능하다. 다만 많은 사람들은 향이 없는 정제유인 해바라기유 등으로 오일풀링을 시도하였을 때 기름 특유의 느끼한 맛과 향으로 인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오일풀링을 할 때에는 풍부한 맛과 향을 지녀 거부감을 줄여주는 올리브유, 참기름을 사용하는 게 좋으며, 특히 맛과 향을 잘 보존해 주는 병입 제품으로 오일풀링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백설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는 바로 현지에서 열매 100%만으로 냉압착식으로 짜서 만들어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다. 또한 지역 특유의 기후와 토질로 인해 품질 좋은 올리브가 생산되는 것으로 유명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오히블랑카’ 열매로만 만든 제품이다.

오일풀링의 방법은 기상 후 공복 상태에서 식물성 오일을 입안에 넣고 15~20분간 가글을 하는 것으로 입을 다문 채 오일이 입안 전체에 닿을 수 있도록 빨아냈다 밀고 당기기를 반복 한 후 오일을 전부 뱉어내면 된다. 또한 오일이 입 안에서 침과 함께 계속 움직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오일풀링이 끝난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궈낸 뒤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오일풀링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이 과정을 적어도 매일 한차례 이상 반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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