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포천 500대 기업` 1위 탈환..삼성電 13위

월마트 매출 4763억불..1년만에 로열더치쉘 제쳐
中 석유업체들 3~4위에..국내 기업 17개사로 늘어
  • 등록 2014-07-08 오전 9:44:38

    수정 2014-07-08 오전 9:44:38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Walmart)가 미국 경제지인 포천(Fortune)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로열더치쉡을 앞지르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3위로 한 계단 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국내 기업은 모두 17곳으로, 지난해보다 3곳 늘어났다.

7일(현지시간) 포천은 매출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지난해 4763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월마트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위였던 월마트는 총 4763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네덜란드의 로열더치쉘(4596억달러)을 1년만에 앞섰다.

그 뒤를 이어 중국 국영 석유업체인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차이나)과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페트로차이나)이 가각 3, 4위를 차지했다. 미국 최대 석유가스 업체인 엑손모빌은 4077억달러의 매출로 5위를 유지했다.

국내 기업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13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랐고, 64위를 차지한 SK(003600)홀딩스와 100위인 현대차(005380)가 그 뒤를 이었다. 포스코(005490)가 177위, LG전자(066570)가 194위, 현대중공업(009540)이 209위, 한국전력(015760)공사가 212위에 올랐다. 그 밖에 기아차와 GS칼텍스, 한국가스공사, 현대모비스, S-OiL, 삼성생명, LG디스플레이 등이 500위내에 진입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128개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132개보다 줄었다. 중국은 지난해 89개에서 95개로 6곳이나 늘어 11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본 기업은 5곳 줄어든 57개였다.

또한 올해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기업의 여성 최고경영자(CEO)수는 17명으로 사상 최다였다.

한편 이들 500대 기업들의 전체 매출액은 311조달러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이익은 2조달러로 27%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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