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해군 장교 복무 기간 36개월 가운데 절반가량을 무보직 상태로 서울대 대학원을 다니며 보냈다”고 1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군 기록상 1972년 7월부터 1975년 7월까지 복무했다. 그러나 서울대 대학원에는 1974년부터 1975년 1학기까지 학교에 다닌 것으로 기록돼 있다. 복무 기간 3년 중 절반을 대학원에서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유다.
이에 대해 총리실 측은 “당시 사실상의 무보직 상태로 해군 참모총장의 승인을 받아 대학원에 다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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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정 침몰 사고는 해군 병 159기와 해경 11기 훈련병 311명이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전적지인 한산도 제승당과 충렬사를 참배한 뒤 돌아오다가 발생했다. 많은 인원을 태운 예인정은 모함인 LST-815(Landing Ship Tank, 전차양륙함) 북한함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몰아닥친 파도를 피해 급선회를 시도하다가 균형을 잃고 전복했다.
사고 해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 초당 최대풍속이 18m에 달했다. 파고가 1~2m로 높았고 기온마저 영하 20도까지 떨어져 있었다.
예인정 침몰뿐 아니라 육영수 여사의 피살 사건이 일어난 1974년은 전군이 비상 상황이었던 터여서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대학원 재학 사실이 병역 특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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