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추락]서울 시내 159개 항공장애등 내달까지 전수조사

헬기장 등 관리실태 확인...관광헬기 안전관리도 강화
시 "이달 중 헬기사고 재발방지책 마련"
  • 등록 2013-11-17 오후 5:58:40

    수정 2013-11-17 오후 8:52:0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시는 지난 16일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리콥터 충돌사고와 관련, 내달까지 시내 모든 항공장애등의 작동상태 등을 조사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항공장애등은 항공에 위험이 될 수 있는 고층건물이나 산 등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최상부에 설치하는 붉은 빛의 등이다.

시에 따르면 시내 항공장애등은 모두 159곳에 설치됐으며 이 중 건물은 101개소이다. 시는 서울지방항공청과 함께 항공장애등이 24시간 정상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헬기장·건물 옥상 헬리포트 등 488곳의 관리실태도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한강 관광용으로 지난달부터 운행 중인 민간헬기 ‘블루 에어라인’에 대해서도 운행경로 확인 및 이·착륙 시 안전조치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소방방재본부가 보유한 3개의 헬기 가운데 연식이 오래된 1대를 조기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아울러 김포와 잠실, 노들섬, 팔당댐 등에 위치한 헬기장에 기상상황 실시간 측정장치를 설치, 서울항공청에서 관제자료로 활용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항공운항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도 시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항공재난관리 수습지침을 보완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헬기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시 차원의 안전대책을 국토교통부와 전문가 그룹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중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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