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서 학점 딸 수 있는 대학 99개…올해 이용자 1만여명

4년내 155개 대학으로 확대… 학기당 6학점 들을 수 있게 추진
  • 등록 2013-10-04 오전 9:51:55

    수정 2013-10-04 오전 9:51:55

컴퓨터로 교육을 받고 있는 국군 장병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최선 기자] 국방부가 시행하는 학점이수제에 참여한 대학 숫자가 100개 고지를 코 앞에 뒀다. 지난 2007년 6개 대학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7년새 16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학점이수제는 군 복무 중인 병사들이 부대 안에서 대학 강의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게 한 제도다.

국방부는 전국 389개 대학 중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학점이수제에 참여하는 대학이 4년제 대학 87개와 전문대학 12대 등 총 99개 학교로 확대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원격강좌 수강을 통해 학점을 취득한 병사는 1만 297명이다. 학점취득자가 135명에 불과하던 지난 2007년보다 77배 증가한 것이다. 지난 7년간 이 제도를 통해 군대에서 학점을 딴 이들은 3만 4731명이다.

원격강좌는 중대급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인터넷 PC를 이용해 들을 수 있다. 병사들은 다니던 대학이나 학점교류가 가능한 대학이 개설한 강좌를 수강함으로써, 군 복무 중에도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이다.

참여대학이 확대됨에 따라 군 당국은 현행 고등교육법시행령이 학기당 3학점으로 제한한 학점취득 상한을 학기당 6학점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다.

더불어 군은 학점이수제 참여대학을 오는 2017년까지 155개 대학으로 확대해, 대학 참여율을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