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르노삼성과 협력업체들이 협력 강화를 위한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르노삼성은 23일 130개 협력업체 대표와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 및 구매 본부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기흥 소재 중앙연구소에서 '2011년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르노삼성과 협력업체들은 공조 강화를 통한 품질 혁신 및 상생방안을 협의했다. 또 부품국산화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국내 협력업체들의 진출 증대 방안, 전기차 기술 참여 계획 등의 논의도 진행됐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르노삼성 출범 10주년이었던 지난 해에 최대 생산, 최다 판매, 최다 수출, 그리고 9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라는 역사적인 대 기록들을 달성할 수 있던 것은 모든 협력업체 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여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2009년부터 르노-닛산 구매조직과 함께, 닛산의 수입부품 물량 중 국내부품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계획으로 부품 협력업체 컨퍼런스를 유치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전세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구매를 총괄 본부인 RNPO의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2004년부터 시작된 르노삼성 협력 업체의 르노-닛산으로의 수출은 점진적으로 증가, 2009년에는 45개 협력 업체가 120억원 매출에 이어 지난해에는 84개사 377개 부품의 690억 매출을 기록했다.
| ▲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김형남 구매 본부장(오른쪽 끝)이 23일 열린 협력업체 컨벤션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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