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1]삼성 "이것이 세계 최박형 블루레이 플레이어!"

두께 23mm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공개 예정
  • 등록 2010-12-28 오전 11:03:00

    수정 2010-12-30 오전 11:20:06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1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 두께 23mm의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9mm 두께의 제품을 선보였고 올해 29mm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시하는 등 슬림화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메탈 느낌의 소재가 채용됐다. 스탠드를 이용해 세워서 설치할 수 있고 벽걸이 TV와 함께 벽에 걸 수도 있다.

2D를 3D로 전환하는 기능도 탑재돼 일반 2D 영상을 3D 입체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TV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TV 기능도 내장됐다.

전성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3D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고 소비자 거실 인테리어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1월까지 누계기준으로 미국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5.1%(금액기준), 32.6%(수량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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