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수질·생태 환경을 증진시키기 위해 생태습지 35개지구(43.5㎞)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4대강 둔치 내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경작지와 무허가 시설물을 정리해 비료·농약 등의 오염원 유입을 차단키로 했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24일 이런 내용이 담긴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최종보고서를 발간·배포했다.
정부는 4대강 하천제방 양쪽에 지역별로 평균 50km 내외의 테마노선을 만들고 대중교통 접근이 편리한 자전거 환승역도 갖추기로 했다.
보고서는 또 하천공간의 환경보전을 위해 친수·복원·보전지구로 구분해 보전과 복원지역은 친수시설의 설치를 원칙적으로 배제키로 했다.
보가 설치되는 지역의 경우 어도를 설치해 생태축을 연결하고 생물 이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어도는 하천에 서식하는 어류 및 수서곤충 등을 고려해 설계토록 할 방침이다.
보고서에는 퇴적토 준설은 하천의 홍수소통단면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하되 기존 하천의 선형 및 하상경사 등을 가능한 유지하고 습지 및 보전구역 등은 최대한 보전토록 했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수질개선과 하천복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국민 여가문화 수준과 삶의 질 향상, 녹색뉴딜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등의 다양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