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故 김수환 추기경 빈소 조문

이건희 전 회장, 금명간 퇴원 전망
  • 등록 2009-02-18 오전 10:11:39

    수정 2009-02-18 오전 10:11:39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그룹 사장단이 18일 명동성장에 마련된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빈소를 방문한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사장단협의회가 끝난후 이수빈 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사장단이 빈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삼성 사장단은 이날 협의회에서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으로부터 `바람직한 노사관계`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는 노사문제에 대한 경총의 생각 등이 주로 소개됐으며 새로운 사실보다는 정리된 내용이 전달되는 자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특별한 이슈가 있어 노사문제에 대해 들은 것은 아니다"라며 "녹색경영, 국제정세 등과 마찬가지로 경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자는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중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금명간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정기검진은 이미 끝났으며 감기기운이 좀 있어 예상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린 것"이라며 "이르면 내일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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