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스톡옵션 행사 임원들 '한숨'

주식시장 침체와 인수 효과 기대치에 못미쳐 주가 5000원 밑으로 추락
스톡옵션 행사 차액 손실만 주당 1400원에 달해
  • 등록 2008-10-09 오전 10:46:06

    수정 2008-10-09 오전 10:59:52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SK텔레콤으로의 인수 이후 주가상승 기대감으로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033630))의 스톡옵션을 행사한 전현직 임원들이 시름에 빠졌다.

주가하락 때문이다. 일부 임원들은 시너지 효과에 따른 주가상승을 기대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려 스톡옵션을 행사한 상황이라 한숨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인수한 뒤 2회에 걸쳐 행사된 스톡옵션 물량은 각각 87만5000주와 7만5000주 등 총 95만주에 달한다. 행사가격은 6400원이었다.

하지만 최근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추락과 맞물려 하나로텔레콤의 주가도 급락, 9일에는 500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스톡옥션 행사 당시 가격과 비교할 때 1400원(20%) 이상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특히 스톡옵션을 행사한 전현직 임원 가운데 상당수가 스톡옵션 행사 이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 아직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손실이 작지 않은 상황이다.

스톡옵션을 행사한 한 전직 임원은 “스톡옵션을 행사한 임원들의 상당수가 아직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금융비용은 증가하는데 주가가 만만치 않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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