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삼성SDS가 대표적인 경영혁신 기법인 6시그마를 도입한다.
28일 삼성SDS(대표 김인 www.sds.samsung.co.kr)는 전사적인 6시그마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사내 전문가로 구성된 `6시그마 추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6시그마`는 주로 제조업 생산현장 중심의 품질개선활동으로 전개돼 왔으나 최근 경영혁신운동 차원으로 발전해 금융, 서비스, 공공기관 등 다양한 업종에 적용되고 있다.
삼성SDS의 6시그마는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을 비롯해 교육사업, 연구개발, 인력관리 등 경영 전 분야에 적용돼 `품질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극대화`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연말까지 핵심 현안을 대상으로 분야별 40개 개선 과제를 수행하고 6시그마 추진의 핵심인력인 블랙벨트(BB) 및 그린벨트(GB) 양성, 전사 공감대 형성 등 인프라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1차 웨이브(Wave)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한 재무 성과는 연말까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또 내년부터는 6시그마의 적용범위를 확대해 SW 개발 부문에 6시그마를 도입하고 2005년에는 전사원이 GB 자격을 취득하도록 하는 등 2006년까지 성과를 가시화해 연 4000억원의 재무성과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온라인 그린벨트(GB) 과정`을 개설, 올 하반기에 전사원이 이 과정을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인 사장은 "6시그마는 시스템적인 사고를 가진 인력으로 구성된 IT업계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향후 최소 10년간은 6시그마가 삼성SDS를 이끌어 나가는 경영혁신운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