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 마이크로버스로 다시 "백투더퓨처"

  • 등록 2002-06-12 오전 11:40:11

    수정 2002-06-12 오전 11:40:11

[edaily 유용훈기자] "뉴비틀" 출시로 톡톡히 재미를 봤던 폴크스바겐(VW)이 이번엔 "마이크로버스"를 다시 부활시킬 계획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이크로버스는 폴크스바겐이 50년전 처음 출시한 차종으로, 60년대 플라워파워(Flower Power) 세대의 상징처럼 여겨졌었다.

폴크스바겐은 마이크로버스를 현대적 감각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총 6억유로(5억달러) 규모의 개발비를 투자하고 독일 하노버 공장에 150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마이크로버스 출시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연간 8만대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11일 독일증시에서 폴크스바겐의 주가는 0.6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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