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동훈 거취?…대통령실이 관여할 일 아냐" 수습

공천 논란, 김여사 대응방식 등 사퇴 요구설 제기
대통령실 "우리가 관여할 일 아닌 당무상의 일" 선그어
  • 등록 2024-01-22 오전 9:06:01

    수정 2024-01-22 오후 2:43:1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최근 공천 논란 등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사퇴 요구가 나왔다는 여러 보도와 관련, 대통령실이 “(대통령실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고 수습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덕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한 위원장의 거취 문제는 대통령실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 당무상의 일”이라고 부인했다.

앞서 전날 모 언론보도에 따르면, 여권 핵심 인사들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마포을 사천 논란과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대응 방식 등을 이유로 한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철회,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 대통령의 의중을 받고 직접 사퇴를 요청했다고도 전해졌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그간 강조해왔던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관리에 대한 생각을 내비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공천은 당무의 영역으로, 대통령실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며 적극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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