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새 간판 달고 거래 재개...LS전선과 시너지 기대감 주가↑

'비금도 해저 연계 사업' 계약
해저케이블, 턴키 공급 가능
  • 등록 2023-08-30 오전 9:35:21

    수정 2023-08-30 오후 12:16:04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LS(006260)전선이 인수한 해저 전문 시공 업체 KT서브마린(KTS)이 오늘 LS마린솔루션(060370)으로 첫발을 내딛뎠다. KTS는 LS마린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오늘 거래를 재개했다.

30일 오전 9시 34분 기준 LS마린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1% 오른 1만2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9일 LS마린솔루션이 LS전선과 ‘비금도 해저 연계 사업’의 포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업은 전남 신안군 비금도 태양광발전단지와 안좌도 사이 약 7km 해저 구간에 전력케이블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1월 해당 사업을 턴키(통합발주) 방식으로 수주했다.

LS마린솔루션은 전체 프로젝트 중 케이블을 해저에 설치하는 포설에 참여하며 계약 금액은 30억원이다.

여기에 LS마린솔루션 인수로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시공까지 턴키 공급이 가능해지며 해저 시공 역량 기대감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LS전선은 KT로부터 KTS 지분 24.3%(629만558주)를 449억원에 매입, 총 45.69%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S전선은 지난 4월 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통해 KTS 경영권 지분을 잠정 확보한지 약 4개월 만에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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