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말레이시아 기업과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개발 협력

MISC와 FCSU 공동개발 협약
  • 등록 2023-01-19 오전 9:35:51

    수정 2023-01-19 오전 9:35:51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중공업은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글로벌 해상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MISC Berhad(MISC)와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FCSU)는 육상 터미널에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고갈된 해저 유·가스정에 저장하는 신개념 해양 설비다.

삼성중공업은 MISC와 함께 FCSU와 상부에 주입 설비가 탑재된 FCSU-I 개발에 나선다. 액화설비가 탑재되는 FCSU-L은 개발 전략을 수립해 탄소 포집·저장(CCS) 시장에 본격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그린 에너지 개발과 함께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제거 할 수 있는 CCS 기술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개발·검토 중인 CCS 프로젝트만 100여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한국-말레이시아 간 탄소포집-운송-저장 사업인 셰퍼드 CCS 프로젝트 개발 공동협력에 참여하고 있다.

윤병협 삼성중공업 해양기술영업팀장은 “MISC와의 협력을 계기로 CCS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이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글로벌 해상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MISC Berhad(MISC)와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양사 실무진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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