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 수요 2배 '껑충'

  • 등록 2022-10-20 오전 9:37:33

    수정 2022-10-20 오전 9:37:33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에스원 건물관리 솔루션이 최근 중대재해법 등 이슈로 인해 기업들 사이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 수요를 분석한 결과, 전년과 비교해 2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블루스캔은 건물 주요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센서를 부착, 원격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센서와 CCTV를 연동해 재난·재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방재관리연구센터에 따르면 지상 침수 높이가 60㎝인 상황에서 지하 공간 수위는 5분 40초 만에 75~90㎝에 도달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기 대응이 중요한 이유다.

해당 솔루션은 누수 센서가 일정 수위 이상 물을 감지하고, LTE 통신을 활용해 클라우드 관제 서버로 이상 신호를 전송한다. 신호 감지와 함께 CCTV를 통해 배수펌프 가동 상태 등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조기 대응을 돕는다.

또 화재 감지 센서가 화재 발생 신호를 감지하고 스프링클러 등의 작동 상태와 현장 상황을 확인한다. 실제 상황일 경우 소방서 신고 조치까지 진행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현장 순찰 등으로 방재실을 비울 때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현재까지 블루스캔을 설치한 곳에서 화재로 인한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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