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국내 최대 ‘뷰티관’ 리뉴얼 오픈

신규 브랜드 30개 포함 총 83개 뷰티 브랜드 한 자리에
탬버린즈, 샬롯틸버리, 버버리 뷰티 등 참여
  • 등록 2022-08-31 오전 9:21:18

    수정 2022-08-31 오전 9:21:18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본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관’을 만들며 리오프닝으로 다시 ‘풀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고객의 수요 잡기에 나선다.

본점 지하1층 향수 매장 전경(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지하 1층과 지상 1층 총 2개층을 국내 최대 규모 ‘뷰티관’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신규 브랜드 30개를 포함해 총 83개의 뷰티 브랜드를 한 자리에 선보여, 국내 백화점 중 가장 많은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한 ‘뷰티관’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본점에서는 2030세대의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탬버린즈’, ‘샬롯틸버리’, ‘V&A’와 같은 라이징 브랜드는 물론 ‘버버리 뷰티’, ‘구찌 뷰티’ 등의 럭셔리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프랑스 하이엔드 니치퍼퓸 브랜드 ‘메모’를 비롯해, ‘엑스니힐로’, ‘메종쥬’ 등 총 8개의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도 추가로 오픈해 진정한 ‘향지순례’의 성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잠실점에 국내 백화점 최초로 공식 매장을 오픈하며 화제가 되었던 ‘발렌티노 뷰티’도 10월 중 본점에 2호 매장을 오픈해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의 화장품 매출은 5월 리오프닝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5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의 뷰티 상품군 매출은 전년대비 25% 늘었다. 특히 ‘풀 메이크업’을 위한 색조 화장품과 향수 매출은 같은 기간 각각 30%와 55%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더욱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일상으로 자리잡은 만큼, ‘클린 뷰티’ 콘텐츠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록시땅’과 ‘키엘’ 매장에는 국내 백화점 최초로 리필 전용 보틀에 각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아이템들을 필요한 만큼만 담아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도입한다.

그 외에도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 뉴욕의 스킨케어 전문 비건 브랜드 ‘멜린앤게츠’, 100% 비건을 지향하는 럭셔리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 등 다양한 친환경 뷰티 브랜드들이 새롭게 입점해 지속 가능한 소비에 기여한다.

김시환 뷰티부문장은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고 있는 본점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럭셔리 뷰티관을 오픈하기 위해 브랜드 구성부터 콘텐츠 기획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라이징 브랜드들을 새롭게 발굴하고, 롯데백화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뷰티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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