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자·IT 업종의 기여액이 높았고,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여 규모 160조원을 넘기며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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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된 경제적 가치를 협력사·임직원·정부·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나눈 것을 말한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 100곳의 경제기여액은 1238조3066억원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2년(206조4820억원) 대비 2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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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주와 정부 부문에서 기여액 증가 폭이 컸다. 중간배당, 연차배당 등으로 구성된 주주 기여액의 경우 10년 전 대비 242.0% 늘었다. 또 법인세 및 세금·공과금을 포함한 정부 기여액도 2012년보다 107.3%(23조7227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임직원 급여는 77.7%(64조3593억원), 협력사 기여액도 11.1%(101조883억원) 증가했다.
반면 10년 전 가장 규모가 컸던 석유화학 분야 기여액은 32조8978억원 감소했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005930)의 경제기여액이 160조229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현대자동차(81조5652억원), 포스코홀딩스(61조4195억원), 기아(56조5240억원), LG전자(55조1247억원) 등 기업의 경제기여액도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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