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12일 별세하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정복수 할머니(104)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10일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을 방문해 할머니들께 설인사를 드리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고(故) 정복수 할머니는 나눔의 집에서 생활했고, 최근 노환 등에 따른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날 오전 별세했다.
정영애 장관은 “지난 10일 나눔의 집에 방문할 때 입원해 계셔서 다시 회복되시기 바랐는데 별세소식을 접하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며 “이제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중 생존자는 단 15분으로,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분들께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