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노조-경영진 합동 봉사활동

스킨십 강화 차원 사회공헌활동 진행
  • 등록 2017-09-28 오전 8:44:05

    수정 2017-09-28 오전 8:45:22

한상범(왼쪽)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권동섭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80여명이 지난 27일 경기 파주시 교남어유지동산에서 농작물 수확 봉사활동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노조와 경영진이 함께 참여하는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상범 대표(부회장)와 권동섭 노조위원장 등 노경협의위원과 임직원 80여명은 지난 27일 경기 파주시 장애인 자립지원시설인 교남어유지동산을 찾아 농작물 수확을 돕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고추를 수확하고 포장하며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6년째 이어오는 노경협력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노경 스킨십 강화’를 위한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교남어유지동산과 결연을 맺고 정기봉사뿐 아니라 수확한 고춧가루, 배추 등 농작물을 구입해 지역사회와 나누는 등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동섭 노동조합위원장은 “노경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실한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USR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그룹은 기존의 ‘노사’ 대신 ‘노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기존 상호 대립적이고 수직적인 의미를 대신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勞)와 경(經)이 제 몫을 다함으로써 함께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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