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446억원, 영업이익 258억원, 순이익 209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5.3%, 194.0% 증가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4분기보다 각각 17.1%, 28.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58.4%를 기록하며 이익률도 사상 최고치다.
휴젤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보툴리눔톡신 제품 ‘보툴렉스’와 히알루론산(HA)필러 ‘더 채움’ 해외 매출이 늘었다”며 “진출한 국가가 늘어난 데다 시장 점유율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휴젤 관계자는 “개발 완료단계인 무통톡신제제와 임상단계에 진입한 흉터치료제(BMT101) 등 꾸준하게 신제춤을 출시할 것”이라며 “전 세계 선도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젤은 최근 경영권 분쟁과 같은 내홍을 겪었다. 하지만 장기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세계적인 사모펀드 가운데 하나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 Private Equity)에 매각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