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과점주주와 우리은행 지분매각 계약 체결

  • 등록 2016-12-01 오전 8:47:46

    수정 2016-12-01 오전 8:47:4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5수’끝에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했다. 예금보험공사는 과점주주 7개사와 우리은행 지분 29.7%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민영화가 결실을 맺게 됐다. 매매대금 2조4000억원을 수령하면 우리은행 관련 공적자금 회수율은 기존 64.9%에서 매각완료시 83.4%로 상승하게 된다.

과점주주 지분율은 동양생명(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IMM PE(6.0%), 유진자산운용(4.0%), 키움증권(4.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등이다.

향후 이런 과점주주들은 사외이사 추천 등을 통해 우리은행 경영에 참여하며 예보는 매매대금 납입 등 매각절차 완료 즉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을 해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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