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일에 티볼리 디젤을 유럽 최초로 선보이고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티볼리 디젤은 올 1월 국내 출시한 소형 SUV 티볼리 가솔린 모델의 엔진변경 모델로 국내에는 지난 7월 출시했다. 쌍용차는 유럽 시장에서 주류인 디젤 모델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티볼리를 유럽 무대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 쌍용자동차 티볼리 디젤. 쌍용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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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이와 함께 ‘티볼리의 진화(TIVOLI Evolution)’을 주제로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티볼리 롱바디의 모태가 될 콘셉트카 XLV-에어와 새 SUV 콘셉트카 XAV-어드벤처도 공개했다.
쌍용차는 이 같은 파생모델 출시와 함께 내년 한 해 티볼리 1개 모델 만으로 10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한다는 목표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전 세계 판매사(디스트리뷰터)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대리점 대회를 연다.
쌍용차는 올 연말까지 덴마크와 핀란드, 발트 3국 등 유럽 8개국에 추가로 진출해 전 세계 판매국을 현 114개에서 122개로 늘릴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진화하는 티볼리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티볼리를 앞세워 유럽 판매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내년 초 출시하는 티볼리 롱바디의 모태가 될 콘셉트카 XLV-에어 앞모습. 쌍용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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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초 출시하는 티볼리 롱바디의 모태가 될 콘셉트카 XLV-에어 뒷모습. 쌍용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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