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미국 현지법인 GCAM(Green Cross America)이 최근 자체 혈액원 8호를 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혈액원은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6만ℓ의 원료혈장 생산이 가능하다.
이로써 녹십자는 총 8곳의 미국 내 자체 혈액원에서 연간 최대 40만ℓ 규모의 원료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혈장 안의 필요한 성분만을 고순도로 분리한 의약품인 혈액분획제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원료혈장 공급처가 확보돼야 한다.
배재현 GCAM 대표는 “올해만 3의 신규 혈액원을 개원했고 연내 1~2곳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라며 “향후 10년간 혈액원을 30곳으로 늘려 연간 100만ℓ 이상의 원료혈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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