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편의점株 강세…소매판매 감소에도 성장세

  • 등록 2015-03-03 오전 9:11:05

    수정 2015-03-03 오전 9:11:0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편의점주가 강세다. 지난 1월 전체소매가 역성장하는 가운데서도 편의점 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10분 현재 BGF리테일(027410)은 전거래일 대비 2.28% 오른 8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비엔피 바클레이 UBS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수 주문이 나오고 있다. 같은 시간 GS리테일(007070)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순수소매판매은 전년동월 대비 5.3% 감소했다. 특히 백화점은 5개월 연속 역성장세를 이어갔고 대형마트 또한 전년비 12.6% 줄었다.

이에 비해 편의점 시장은 전년동월 대비 5.7% 증가한 1조원을 기록하면서 다른 오프라인채널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 판매량이 줄었지만 가격이 올라 전체 판매액이 증가했다”며 “담배 판매량 감소율도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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