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새누리당이 증세 논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무상급식·무상복지 등 복지 지출 구조조정을 우선수위로 놓는 것에 대해 “재원 대책이 안 되니까 오히려 복지를 하지 말자, 기왕에 하던 복지조차도 오히려 줄이자는 것이다. 지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전체 평균에 비하면 정말로 낮은 수준의 복지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원은 “OECD 국가처럼 우리가 당장 고(高)복지로 가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중복지 수준까지는 가야 한다”며 “그러려면 부자감세 철회를 통해 어느 정도 고소득층에서, 대기업에서 세 부담을 조금 더 해주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 우윤근 "보육·유아교육·급식 제외 선별복지 찬성"
☞ 우윤근 "MB정부 이전 수준으로 법인세 정상화"(종합)
☞ [데스크칼럼]'증세 아니다'로 읽어달라고?
☞ 최경환 "증세는 마지막수단..국회 합의있으면 수용"(종합)
☞ '증세없다'던 최경환, 與 비판에 입장 바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