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렉스턴Ⅱ, 카이런, 액티언을 포함한 단종 SUV 차량에 대해 무상점검과 수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비자 안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확대된 개념의 서비스 강화하는 차원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무상점검 대상인 로워암 볼 조인트의 경우 일부 장기노후 된 차량에서 충격을 받아 손상될 수 있는 부품이라 차량 관리차원에서 교체를 한 것이다.
특히 볼 조인트 부위는 차량 운행 중 지속적으로 유동하는 부분으로, 이 부분이 벌어지면 차량 노후화 또는 기타 외적 충격에 따른 볼 조인트 부 과대 유격 발생 시 주행 중 핸들 떨림, 비정상 쏠림, 타이어 편마모 현상, 요철 통과 시 이음 발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무상점검과 수리 서비스는 2014년 4월 28일부터 시행된다. 쌍용자동차 해당 차종의 소유자는 서비스네트워크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및 인터넷으로 예약 후 편리한 시간에 방문하면 무상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점검 후 이상이 발견되면 무상 수리 조치를 받게 된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미 단종된 노후차량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무상점검·수리 정책을 시행하게 됐” 며 “차량이 노후화 될수록 차량의 성능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사전점검 및 교환 정비 등 예방점검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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