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 착륙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미국 측 사고조사단이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조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관 6명과 미국 연방항공청(FAA) 소속 안전 감독관 2명, 보잉 직원 2명 등 미국 조사단 10명은 28일 오후 2시 3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빌 잉글리시 NTSB 책임조사관은 “기술 전문가로 이뤄진 팀이 정보 수집을 계속하기 위해 왔다”며 “항공사와 항공당국을 방문하는 것은 사고 조사의 통상적 절차”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 규정에 따라 NTSB와 FAA, 보잉, 한국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아시아나항공 등이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데 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NTSB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오랫동안 협력해왔다”면서 “이번 사고조사 과정에서 계속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한한 미국 조사단은 다음 달 7일까지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기체정비와 조종사 훈련프로그램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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