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접근성 높인 수도권 분양단지는

모아건설 별내 모아미래도, 대우건설 수지 진산마을 푸르지오 등
  • 등록 2011-11-08 오전 10:36:30

    수정 2011-11-08 오전 10:36:30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서울로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강조한 수도권 분양단지들이 등장하고 있다.

모아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에 공급하는 `별내 모아미래도`는 총 558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별내택지지구는 오는 2017년 연장 예정인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남양주 구간, 2015년 착공예정인 4호선 당고개-남양주 진접으로 교통 개발이 예정돼 있다. 외곽순환도로와 별내IC 이용해 서울 접근성이 좋고 강남과 20분 거리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우건설이 용인시 풍덕천동에 분양하는 `수지 진산마을 푸르지오`는 총 438가구 중 60가구를 일반 분양 중이다. 분당선 죽전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난 달 개통된 신분당선 정자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16년에는 단지 인근에 신분당선 수지구청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용인-서울 고속도로, 용인-수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H는 이달 하남시 미사지구에 공급하는 `하남미사지구 보금자리`는 현재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를 통해 강남 접근성이 좋다고 밝혔다. 2019년 서울지하철 5호선 개통 예정이며 9호선 연장이 추진 중이어서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쌍용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에 808가구 규모의 `남양주 화도 쌍용 예가`를 공급한다. 경춘선이 지하철 8호선 연장선과 연계돼 서울로 이동이 쉽다는 설명이다. 마석역도 가깝고 46번국도와 인접해 있어 구리 외곽지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모아건설의 `별내 모아미래도` 조감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방 분양시장 강세 속에 수도권에서도 의왕시 의왕내손 e편한세상 등은 서울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순위내 청약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집값 바닥론과 전세대란이 맞물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 활성화되고 있고, 분양시장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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