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23일 오후 9시15분쯤 제주를 출발해 김포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254편 항공기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던 중 기내에 갑자기 경보등이 켜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김포공항은 심야 시간대에 운항이 불가능해 인천공항으로 운항하게 됐다"며 "버스 7대를 사전에 준비시켜 탑승객들이 귀가하는데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륙 직전 경보등이 켜진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대한항공측은 정밀 점검을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적자` 한진그룹, 결국 희망퇴직 이어 임금반납
☞`A380 구입한 사우디왕자`..이제는 항공기도 명품시대
☞대한항공, 中 항공화물 부진..경쟁에 밀렸나?-K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