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감사원 고위직 11명중 10명 재산늘어

하복동 3.6억↑..은진수 51.6억으로 `톱`
  • 등록 2011-03-25 오전 9:38:46

    수정 2011-03-25 오전 9:38:46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감사원의 재산공개 대상 11명 중 10명이 지난해보다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발표한 `2011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하복동 감사위원의 재산규모는 40억900만원으로 종전보다 3억6400만원 증가했다. 자신과 배우자 소유의 예금 등 금융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은진수 감사위원은 지난해 50억8000만원에서 8600만원이 증가한 51억6800만원을 기록, 감사원 고위직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또 박성득 감사위원(23억8900만원), 성용락 감사위원(12억8900만원), 배국환 감사위원(10억8400만원), 김병철 제1사무차장(9억3800만원), 홍정기 기획관리실장(18억800만원) 등은 종전보다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었다.

남일호 감사위원(14억9800만원), 정창영 사무총장은(14억700만원) 김용우 제2사무차장(15억8600만원)도 지난해 보다 재산이 증가했다.

반면 윤영일 감사교육원장은 5047만원 줄어든 7억6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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