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살처분 ''100만 마리'' 넘었다

정부의 살처분 보상액도 1조원 육박
  • 등록 2011-01-07 오전 10:18:04

    수정 2011-01-07 오전 10:18:04

[노컷뉴스 제공] 지난해 11월 29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처음으로 확인된 지 40일 만인 7일 살처분 대상 가축 수가 100만 마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살처분 보상액도 1조원에 육박하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6개 시도 45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현재 살처분·매몰 대상 가축은 3,096개 농장에서 107만 5,015마리에 달한다고 밝혔다.

구제역의 전국적인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살처분 대상 소와 돼지는 6일 하루에만 무려 12만 6천여 마리가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인천 계양의 젖소농장과 경기 화성·안성의 돼지농장, 강원 강릉·화천의 한우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를 7일 내놓을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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