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폰도 아웃도어 시대`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야외 활동에 특화된 아웃도어 휴대전화를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방수기능과 충격 흡수로 야외 활동에 특화된 `삼성 익스플로러`를 오는 4월 유럽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충격에 강하다는 점. 휴대전화 외부를 우레탄 소재로 감싸고 충격 흡수형 특수 LCD를 장착하는 등 내구성을 강화했다.
 
우레탄은 외부의 충격을 견디는 능력이 탁월해 스케이트보드나 롤러블레이드의 바퀴 등에 사용되는 특수 소재다.

또 이 제품은 국제 전기 표준 회의(IEC)의 방수·방진 등급인 `IP57`을 통과했다. `IP57`의 `5`는 미세한 연마성 먼지 입자의 침투에 견디는 방진 등급을 의미하고 `7`은 수중 1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방수 등급을 의미한다.

아울러 외부 소음 속에서도 휴대전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외부 스피커를 장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레저 인구가 확산되면서 야외 활동에 적합한 휴대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휴대전화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오는 4월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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