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창업자금 대출과 관련해 창업지원보증대출, 소상공인창업지원대출 등 신용보증기금과 협약한 2가지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창업지원보증대출=신용보증기금과 ‘창업중소기업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4일부터 선보인 창업준소기업 신상품이다.
이 상품은 금융 소외계층인 창업중소기업인들에게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대출상품이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신한은행 상품개발부 박용세 차장은 “기존 창업 중소기업들 대상의 2~3,000만원 대 자금지원이 아닌 신보 창업보증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대출상품”이라며 “창업 1년 이상 3년 이내 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창업기업 전담직원을 지정받는 한편 은행 임직원사이트 내 창업중소기업 제품 홍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대출 대상 기업은 신보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창업중소기업이며 전국 지점에서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창업지원대출=창업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소상공인 대상 대출 상품이다.
창업 및 경영개선 자금명목으로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3월말 현재 6.7% 대 금리 수준이다.
대출 기간은 5년이며 1년 거치 4년 원금 분할상환 방식이다. 지역 신보에서 담보를 하는 창업지원 사회공헌 상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세계은행의 2008 사업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창업부문 순위는 178개국 중 110위로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이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며 “창업지원보증대출로 창업 성공률 제고 및 중소기업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