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가 총 11억유로(약 17억1600만달러)를 투자해 체코 동북부 오스트라바(Ostrava)시 인근에 연간 생산량 30만대 규모의 유럽시장용 승용차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차(005380) 그룹은 체코공장이 완성돼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09년 3월에는 해외생산능력 300만대, 국내 생산능력 300만대, 총 60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5위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하게 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 지원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이 협소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유럽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가 체코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면서 협력업체 20여개사도 동반 진출해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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