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지난해 30% 성장한 153만대를 판매했고, 올해도 18% 늘어난 18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GM대우의 누계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31.4% 증가한 14만4048대를 기록, 사업계획 초과 달성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김재우·유재희 연구원은 20일 "모기업 GM이 판매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주요 신흥 시장에서 품질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GM대우 차종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의 판매량 증가 추이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GM대우는 준중형차 개발 프로젝트인 델타I(08년말), 소형차 개발프로젝트인 감마(09년), 중형차 개발 프로젝트인 입실론(09년말) 등을 진행중이다.
김재우·유재희 연구원은 "각 모델별로 이전 모델 대비 약 3~5배 이상의 생산량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며 "현재 납품중인 아이템 중 일부 아이템에 대한 수주만으로도 큰 폭의 매출 증대 효과를 꾀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재우·유재희 연구원은은 "GM대우의 주력 납품 업체인 S&T대우는 올해 실질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기전에 대해서도 "지난해 해외 수출 물량의 초기 품질 확보과정에서 발생한 항공 운송비 등 약 5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을 고려할 때, 올해는 매출 및 수익율 모두 견조한 성장 추이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