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공시]최고가 아파트는 아이파크 104평형..39.9억

단독주택, 이태원동 85억2000만원이 1위
연립주택,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230평형
  • 등록 2006-04-27 오전 11:02:01

    수정 2006-04-27 오전 11:02:01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소유)으로 85억2000만원이다. 

이 집은 연면적 1033평 규모로 작년 공시가격은 76억4000만원이었다. 1년동안 11%나 오른 셈이다. 이에 따라 이 집에 부과되는 보유세는 지난해 6389만원에서 올해 1억617만원으로 66%나 늘어나게 된다.   

아파트 중에서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04평형이 39억92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아이파크에 이어 타워팰리스1,2,3차 단지 100평대가 나란히 상위에 올랐다. 이들 아파트는 28억8000만-31억650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잡혔지만 실제 호가는 45억-50억원에 달한다.

연립주택 중에서는 작년 32억8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230평형이 올해에도 40억원으로 수위에 올랐다. 이 빌라는 테러나 폭격이 일어났을 때 입주자들이 대피할 수 있는 철벽 방공호, 24시간 경비원이 상주하는 폐쇄회로 감시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다세대주택은 강남구 청담동 89-11번지 84평형이 16억2400만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고시되는 등 강남구 청담동, 논현동 주택들이 상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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