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대만의 파운더리 반도체 생산업체인 UMC가 내년 중국에 200mm 웨이퍼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관계자는 이를 위해 이미 상하이 서쪽 한시간 거리에 있는 곳에 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건설은 내년 상반기에 착수하게 되며 UMC의 공장이 완성되면 대만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 중국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셈이다. 현재까지 UMC나 TSMC 어느쪽도 공식적으로 중국에 공장 건설 계획이 있다는 얘기는 하지 않고 있다. UMC는 실리콘스트리티지의 이같은 보도내용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중국에는 이미 모토로라 NEC SMIC등 세계 굴지의 반도체 업체들이 건립한 200mm 웨이퍼 공장들이 있다. 특히 SMIC는 지난달 0.25마이크론 설계기술에 기초한 공장 건립을 시작했으며 조만간 이를 0.18마이크론 설계로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