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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22일(현지시간) 예비실적 발표에서 9월 29일로 끝난 2024회계연도 4분기에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대비 7%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력시장인 미국의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모바일앱에서 더 자주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투자가 늘어났지만 오히려 방문 고객 수(traffic)은 10% 감소했다. 또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도 동일 매장 매출이 14% 감소했다. 스타벅스는 중국 매출 하락에 대해 중국 내 경쟁 심화를 이유로 들었다.
스타벅스 예비 순매출은 전년대비 3% 감소해 91억달러에 그쳤으며 예비조정수익은 주당 80센트였다. 이는 LSEG의 평균 전망치인 매출 93억 8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1.03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스타벅스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96.8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올 들어 약 1% 오른 것이다. 다만 장외 거래에서는 3%대 하락을 기록 중이다.
스타벅스의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은 30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