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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이날 개최하는 섬유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총 83명이 상을 수상하며 최 회장은 모범경영인 분야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얻게 됐다. 이로써 지난 2004년 섬유의 날 철탑산업훈장, 2010년 섬유의 날 은탑산업훈장에 이어 금탑산업훈장까지 받게 됐다.
최 회장은 41년간 여성 캐주얼 분야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션 사업다각화, 친환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업계 발전을 위한 적극적 리더 역할 수행 등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의 질적 성장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섬유패션업계 최초로 대리점주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해 대리점주 경영능력 제고 및 파트너십을 강화했고, 국산 원자재를 57% 사용하는 등 국내 협력사들과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ESG 그린퓨처센터 출범, 기능성 안티박테리아 소재 도입, 옥수수와 대나무를 활용한 신재생 상품 등 친환경 소재개발과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지속 노력하고 있다.
또 국제도시 인천 송도에서 지난 2022년 ‘글로벌 형지’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신사옥인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 입주, 글로벌 경영에 본격 나서고 있다. 패션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송도 국제도시에서 패션 스타트업, 원부자재, 봉제기업, 교육기관 등과 산학연계를 통한 새로운 ‘패션 클러스터’ 조성에 도전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와 업계 리더 역할도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 학생 소상공인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희망 강연 전파, 서울대 부산대 등 산학협력 및 인재 양성 후원, 긴급구호 동참 등에 앞장서 왔다.
이 밖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부회장, ESG포럼 회장, 환경재단 이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패션으로 모든 세상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임해왔는데, 이번 수훈은 한층 더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도 섬유패션업계의 발전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