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를 비롯해 본엔젤스, 퓨처플레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노틸러스가 운영하는 지식교양 웹툰 서비스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는 역사, 과학, 인문학 등을 웹툰을 통해 유쾌하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것으로 다음 달 15일 론칭된다.
노틸러스는 웹툰 유료화 시장을 개척한 레진엔터테인먼트의 핵심 구성원 등이 초기 멤버로 참여한 회사다. 이성업 대표는 지난해 2월 당시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키다리스튜디오와 합병을 이끌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 등 1세대 벤처 기업가들이 엔젤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노틸러스는 과거 레진에서 역경과 성장을 함께 한 대표, 개발자, 콘텐츠 PD들이 모인 팀으로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웹툰을 통해 지식 소비 시장의 성숙과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