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급등하면서
카카오(035720)와
네이버(035420)의 주가가 강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카카오는 전거래일 대비 3.7% 상승한 8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도 전날보다 1.38% 오른 29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와 네이버 모두 매수 상위 증권사로 모건스탠리, UBS 등 외국계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양사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나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69% 상승한 3만3248.28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고용지표가 둔화하고 산유국의 원유 증산 소식에 물가가 안정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세를 시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OPEC+의 추가 증산 소식은 향후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 기대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될 수 있는 만큼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