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삼양식품은 ‘2021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 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 ▲9일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1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 행사에서 김정수(왼쪽 두번째) 삼양식품 총괄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삼양식품은 경상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사진=삼양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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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은 경상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 도민을 대신해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지난 9일 경남 창원에서 개최됐다.
삼양식품은 2019년 경상남도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 경상남도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삼양식품은 당초 밀양 신공장에 1300억원을 투자하려다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기로 변경 하면서 투자 규모를 2400억원으로 늘렸다. 내년 4월 신공장이 완공되면 150여명을 신규 채용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연면적 6만9801㎡에 지상 5층에 지하 1층 규모다. 완공 시 연간 최대 6억개의 라면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원주·익산공장을 포함한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총 18억개까지 늘어난다.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은 “원가 절감을 위한 해외공장 대신 삼양식품은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 밀양에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며 “밀양 신공장이 완공되면 더 많은 제품을 수출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