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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언론은 지난 15일 검은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 망토 등으로 가린 사람이 김씨라며 ‘낙상 사고 후 첫 외출’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다음날 “또다른 사진 속 선글라스와 흰색 마스크를 쓰고 카키색 트렌치코트를 입은 단발머리 여성이 김씨”라며 언론 기사는 ‘가짜뉴스’라고 규정했다.
고 의원 역시 이 후보가 ‘언론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사모님(김씨)관련한 가짜뉴스들이 마구 유포가 되어도 다음 날이나 돼서야 오보였습니다 하고 그냥 끝”이라며 “언론들이 사회적 의무를 방기하는 것이고, 언론에 대해서 원망하고 탓하는 걸 넘어서서 가짜뉴스만 만들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부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 관련 보도는 없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왜 김씨는 한 번도 등장되지 않는 것일까”라며 “현재 김씨를 둘러싸고 있는 문제들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문제, 허위학력 문제가 있고 김 씨 어머니의 사무장병원은 이미 범죄사실로 입증된 것이다. 명백한 혐의가 있고 의혹이 존재하고 수사가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아무리 부인이라고 해도 철저한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